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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따근한 갈비탕 한 그릇의 여유
    카테고리 없음 2015. 12. 4. 16:00

    잠시 내렸던 비도 눈도 다 그치고
    찬바람이 불어오내요
    이제 겨울이라는 거죠

     

    옷깃을 여미고 점심을 먹기위해
    또 밖으로 나옵니다.
    밥은 먹고 살아야하니까요

     

     

    맑고 뜨거운 국물이 땡겨서
    가끔식 찾는 갈비탕집으로 방향을 잡았어요

     

     

    우선 우리를 맞은건
    잘익은 김치와 깍두기
    입 안에 침이 돌아요

     


    기다리던 갈비탕의 등장
    팔팔 끓고 있는 모습이
    뱃속의 허기를 벌써 채워준 듯 하네요

     

     

    국물 시식은 잠시 미뤄두고
    갈비부터 한점
    살이 적당히 붙어서 더욱 맛있어요

     

     

    따뜻한 국물로 허기를 채우고

    돌아나오는 골목길에 또 찬 바람이불어요

    겨울 냄새가 물씬 풍기네요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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